대만 딘타이펑 본점 후기

대만 딘타이펑 본점 후기
1년 동안 다닌 회사를 퇴사를 하고 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만을 선택한 이유는 꽃보다 할배에서 대만 여행을 간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 후로 너무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퇴사를 하고 일주일 뒤에 대만으로 떠났습니다.
대만에서 만난 형이 대만에 왔으면 대만 딘타이펑 본점에가서 샤오롱바오를 먹어 보자고 해서 대만 딘타이펑 본점에 들렸습니다.

한시쯤 들렸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대만에 오면 꼭 들려야 한다는곳 이라고 하더라고요.
역시 유명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줄 서서 기다리고 이런 거 싫어해서 그냥 아무 데나 가서 먹었는데 대만까지 와서는 그러기 싫더라고요.
딘타이펑 주문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번호표 받는곳에 가면 총 인원과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물어봅니다.
그러면 그 나라 언어가 적힌 메뉴판과 번호표를 줍니다.
메뉴판에 드실 메뉴를 적고 대기 하시면 됩니다.

메뉴를 적고 대기 하고 있으면 직원분들이 대기번호를 불러 줍니다.
1~2인 대기번호가 있고 3~5인 대기 번호 그리고 6인 이상 대기번호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3~5인 대기시간이 제일 길었던거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기 번호가 길다고 어디 가지 마시고 가게 근처에 대기하고 있으면 합석을 할 건지 물어 보더라고요.
합석을 한다고 하면 좀 있다가 직원이 들어오라하면 그때 직원이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올라가시면 직원이 있는데 직원에게 메뉴판을 보여주면 직원이 자리 안내를 해주는데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직원분들 옷을 보면 다양한 나라 국기 옷핀이 있습니다.
그 옷핀 뜻은 직원분이 가능한 언어 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태극이 옷핀이 있는 직원분은 우리나라 언어가 가능한 직원분이고 중국 국기가 있는 직원분은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입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에 고추모양이 있는 것은 매운맛이라는 뜻입니다.
샤오롱바오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대만도 처음이고 딘타이펑도 처음이라 메뉴는 같이 간 형이 정했습니다.
저는 원래 음식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라 골라 주라고 했습니다.
샤오롱바오,송로버섯샤오롱바오,통새우돼지샤오롱바오,대만식자장면 등 주문을 했습니다.

새우볶은밥 입니다.
보통 중국집에서 먹는 볶은밥인데 좀 고급진 맛이 났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대만식 자장면입니다.
맛은 조금 짠 마파두부에 국수를 비벼 먹는 맛입니다.
매운 마파두부 맛이 아니라 된장 향이 조금 나는 마파두부입니다.
마타두부를 새우볶은밥하고 비벼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대만식 자장면은 한 번은 먹을만한데 두 번은 먹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통새우 돼지 샤오롱바오 입니다.
새우향과 돼지고기 육즙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샤오롱바오 입니다.
맛은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이 사진이 송로버섯 샤오롱바오인지 그냥 샤오롱바오 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샤오롱바오는 그냥 보통 만두인데 육즙이 가득 찬 만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송로버섯 샤오롱바오는 먹는 순간 입에서 송로버섯 향이 가득 찬 느낌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 맴돌면서 사라지더라고요.
대만에 다시 들리게 되면 꼭 들려서 먹고 싶는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샤오롱바오가 맛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역시 만두는 고향만두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물론 딘타이펑 만두는 너무나도 고급지고 맛있는 만두 이지만제 입맛에는 만두는 고향 만두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

댓글